2008년 08월 19일
넵 다 봤습니다 우호. 저 만화책 읽으면 도중에 안 덮는 녀석인데..........
이거 너무 웃기고 귀엽고 그래서 코피 날까봐 계속 들었다 놨다를 몇 번은 해서 평소때 세 배는 걸렸네요.
어휴 다 읽는데 50분이나 걸렸어요... ㅠㅠㅠㅠㅠㅠㅠ
넵 결론 나갑니다.
0. 표지에 저게 여자라니 흠많무.
1. 중년 만세. 오오 간지.
2. 캐릭터 소개에 여주인공이고 뭐고 없이 남자 6명만 박아놓다니.
3. 클라우디오 덮쳐질 때 '곤란합니다....' 이거 왜 이리 뿜기에로해보이나요?
4. 니콜레타가 아니라 니콜라이면 좋겠다는 느낌?
5. 랄까 결말은 예상했던 대로 사장님도 알고 계셨습니다여서 감사.
6. 올가가 먼저 고백할 줄은 몰랐어서 감동백배. 나 사실 저런 부모자식관계 무지 싫어하는데.
7. 지지 총수.
8. 루치아노는 손자에게 먹히겠군. 지못미 ▶◀
9. 젠트 빨리 나와다오.
# by 쟈카르티아 | 2008/08/19 20:36 | 만화 | 트랙백 | 덧글(0)
2008년 08월 19일
마사루는 새벽 1시가 넘은 야심한 시간에 콜라를 곁들인 피자로 늦은 저녁을 때우고 있었다.
그가 식사를 즐기고 있는 방은 언뜻 보기에도 30평은 족히 넘어보였다. 그 방의 벽 한 면에는
커다란 스크린 하나가 설치되어 있었고, 평소에는 마사루의 취향에 따라 영화나 드라마 등을
상영하던 스크린은 지금 안대가 채워지고 재갈이 물려진 채 묶여있는 긴지를 비추고 있었다.
그가 묶여있느니 만큼, 화면은 정지되어 있다고 생각할 만큼 지루하게 한 가지 영상만 계속
내보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사루는 만면에 미소를 띤 채 행복하게 피자를 씹어 삼키고
있었다. 맞은편에 앉은 채 와인과 치즈를 즐기던 쿠라마에는 마사루를 보며 웃음을 지우지
않았다.
" 즐거우냐? "
쿠라마에가 갑자기 던진 그 질문에 마사루는 연신 고개를 끄덕이다가 콜라로 피자를 단숨에
넘겨 버리고서 마치 노래부르는 듯한 흥겨운 음성으로 대답해왔다.
" 치즈를 잔뜩 얹어 베이컨으로 토핑한 피자는 맛있고, 콜라는 차가워서 탄산이 톡톡 터져요.
더군다나- 긴지 씨가 저렇게 아무것도 못 하고 묶여있는데 더 이상 즐거울 수 있겠어요? "
마사루의 그 대답에 쿠라마에는 푸하-! 하고, 소리를 내어 웃어버렸다. 그런 할아버지를 보며
마사루도 이를 보이며 웃고 있었다. 한참 후에야 웃음을 멈춘 쿠라마에는 이마를 문지르며
유쾌하다는 듯 그 특유의 비린 웃음을 띠며 말을 이어나갔다.
" 넌 역시- 네 형제들 중에 날 제일 많이 닯았어. "
" 크큭. 그건 여섯 살 때부터 질리게 들었어요. 할아버지한테서나, 할머니 한테서나. 부모님과
형과 누나까지 전부 다 그렇게 말한다구요. "
" 넌 어렸을 때부터 소질이 특출났어. 그래서 내가 너에게는 내가 싾아놓은 모든 것을 보여준
거다. 넌 언젠가 그것들을 다 물려받아서 다스려야 하니까 말이야. "
" 맞아요- 스스로도 느끼고 있어요. 할아버지랑 제가 여러 면에서 비슷하다는 걸.
저한테 할아버지의 유전자는 이론상 25%밖에 들어있지 않지만, 실제로 절 겪어본
사람들은 할아버지를 대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하잖아요. 다들 그렇게 느낄거예요.
아니- 그렇게 느껴야만 해요.
전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를 보면서.. 할아버지처럼 되기 위해 배웠으니까요. "
그 말에 쿠라마에는 기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스크린으로 시선을 돌렸다.
마사루는 이제 고작 15살. 아직은 한참 어린 나이었지만 이 아이는 그보다 훨씬 더 어렸을
때부터 자신과 비슷한 광기를 품고 있었다. 마사루의 위로는 형과 누나가 한 명씩 있었지만
그 둘에게는 광기가 없었다. 실력은 있었으나 목숨을 내던지며 상대의 심장을 틀어쥘 광기가
없었기에 쿠라마에는 그 둘에게 성경을 물려줄 생각은 하지 않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그를
기쁘게 한 것은 마사루에게는 자신이 갖추지 못했던, 가면이 있다는 것이었다. 자신에게는
가면이 없었기에 속에 품은 광기가 그대로 드러났고, 그 결과 사람을 굴복시킬수는 있어도
친구로 삼을 수는 없게 되었다. 다행스럽게도 마사루는 가면을 가지고 있었고, 실제로도
광기가 드러나지 않을 땐 참으로 다정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마사루가 은왕과 자신의 마작
승부 비디오를 보고서 히라이 긴지라는 사람에게 흥미를 보이기 시작했을 때는 내심 불안함과
함께 호기심이 생겼었다. 그리고 오늘, 긴지를 여보란 듯 데리고 왔을때는 진정으로 놀랐을 뿐
아니라 기쁘기까지 했다.
" ...할아버지. "
" 응? "
" 저기 저렇게... 사랑하는 사람이 불편한 자세로 묶여 떨고 있으면.. 보통은 슬퍼하겠죠? "
" 그래- 보통은 그러겠지. 너도 슬프기라도 한 거냐? "
" 아뇨- 되려 기분이 너무 좋은데요. 저도 정말 정상의 범주는 이미 아득히 벗어난 것 같네요. "
" 그것 뿐이냐? 여자 취향도 비슷한 것 같구나. 히라이 긴지라니... "
긴지는 자신도 탐냈던 남자였다. 지금 마사루와 같은 목적을 위해서 탐냈던 것은 아니지만
어떤 형태라 할지라도 둘이 원하는 것은 상당히 중첩되고 있었다.
" 치즈까지도요. "
마사루는 능청스레 손을 뻗어 쿠라마에의 앞에 놓인 커다란 치즈덩어리를 맨 손으로 한 움큼
떼어내, 그것을 나이프로 두껍게 썰어 피자 조각위에 올려놓고 크게 한 입 베어물었다. 보통
지금 마사루가 먹은 정도의 치즈를 먹는다면 느끼하다며 화장실로 달려가겠지만, 마사루는
치즈를 한층 더 두껍게 올릴 뿐이었다.
# by 쟈카르티아 | 2008/08/19 19:51 | 소설[2] | 트랙백 | 덧글(0)
2008년 08월 19일
리스토란테 파라디조오노 나츠메 글, 천강원 옮김 / 애니북스
나의 점수 : ★★★★★
표지 큰 그림 없니 ㅠㅠㅠㅠㅠㅠㅠㅠ
표지에 저 노신사보고 즈큐우우우웅!!!! 했다가 샘플이 있길래 펼쳐보고 다시 한 번 구쿵!!!!
....좋아 지르자.
아직 읽지 않았는데 진짜 내 취향 아저씨들이 많아서 벌써부터 좋아 죽겠다 아이구야. ㅠㅠㅠㅠ
# by 쟈카르티아 | 2008/08/19 18:33 | 만화 | 트랙백 | 덧글(0)
2008년 08월 18일
NNN :: 박창이 33제
1. 흉터
2. 손가락
3. 블랙슈트
4. 헤어스타일
5. 까마귀
6. 자존심
7. 빨간이불
8. 거만함
9. 음악
10. 피어싱
11. 나이프
12. 최고
13. 담배
14. 몰락
15. 호사
16. 허무
17. 술
18. 살인
19. Moonlight serenade
20. 3cm만 더있으면 180
21. 지네
22. 5년전, 원산
23. 집착
24. 마적
25. 미학美學
26. 부하
27. 유년시절
28. 다이아몬드
29. 장갑
30. 허리
31. 까만 속옷
32. 수염
33. 박창이
# by 쟈카르티아 | 2008/08/18 03:53 | 소설[2] | 트랙백 | 덧글(0)